반지하에서 투황까지: 눈치로 살아남기

반지하에서 투황까지: 눈치로 살아남기

HeliosShared by Helios·3 chapters·24,322 chars

Synopsis

서울 변두리 반지하 셋방에서 근근이 살아가던 기택은 어느 날 눈을 뜨니 두기 대륙의 낯선 마을 외곽에 쓰러져 있었다. 전생의 기억은 온전히 남아 있으나, 두기는 단 한 점도 느껴지지 않는다. 두기 수련 체계가 지배하는 이 세계에서 두기 없는 자는 천민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기택에게 주어진 건 오직 반지하 생활로 단련된 생존 본능, 눈치 하나로 갑을 관계를 꿰뚫는 처세술,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체면보다 밥벌이를 택하는 현실 감각뿐이다. 그는 두기 천재들이 넘쳐나는 소씨 가문의 하인으로 몸을 숨기고, 주인집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중 가문 창고에서 낡은 납반지 하나를 발견하고, 그 안에 봉인된 전설의 연약사 '약로'의 잔영과 마주친다. 약로는 기택의 두기 부재를 비웃다가, 그의 처세 논리와 생존 감각에 오히려 흥미를 느끼고 거래를 제안한다. 약로의 지도 아래 기택은 정통 수련 대신 기이한 방식으로 힘을 쌓아간다. 갑부 자제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그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상위 문파와 마족 사이에서 중간 이익을 챙기며, 어떤 강자 앞에서도 허리를 굽히되 결코 밟히지 않는 처세로 두기 대륙의 질서를 비틀어간다. 약로는 그런 기택에게 분결 공법을 전수하고, 기택은 반지하 인생의 설움을 연료 삼아 마침내 두황의 자리를 향해 나아간다.

Chapter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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