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제로: 용서의 배반

클래스 제로: 용서의 배반

HeliosShared by Helios·3 chapters·10,678 chars

Synopsis

박새로이는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복수의 칼을 내려놓는다. 분노 대신 용서를, 전쟁 대신 화해를 선택한 그는 장대희의 손을 잡고 장가(長家) 푸드 그룹의 내부로 들어선다. 그의 꿈은 단순했다. 썩은 체제를 안에서부터 바꾸는 것. 그러나 거대한 조직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침입자를 서서히 동화시킨다. 처음에는 작은 타협이었다. 정의를 위해 눈을 감는 것, 변화를 위해 침묵하는 것. 하지만 타협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정체성이 된다. 3년 후, 박새로이는 장가의 전략기획팀장 자리에 앉아 자신이 증오했던 방식으로 약자를 밀어내고 있다. 그의 곁에는 처음의 그를 기억하는 오수아가 있지만, 새로이 자신은 그 기억을 낯설게 바라본다. 장근원은 더 이상 적이 아니라 동료이며, 두 사람은 함께 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전략을 짠다. 어느 날, 을지로 골목에서 17살의 소년이 새로이를 찾아온다. 아버지가 장가 계열사에 의해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소년. 그 눈빛 속에서 새로이는 10년 전 자신을 발견한다. 그 순간,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자신이 선택한 용서가 결국 또 다른 배반이었음을 깨닫는 것과 함께, 진짜 변화란 무엇인지를 묻는 이야기.

Chapter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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